눈 흰자 노란색 이유와 맑아지는 법

여러 질환의 증상으로 눈 흰자가 노란색을 띄는 경우가 있습니다. 큰 병이 아닐까 덜컥 겁이 나게 하는 증상이 바로 황달 증상인데요. 어떤 질환들로 인해 눈 흰자 노란색 빛깔을 띄는지 알아보고, 맑게 만드는 법에 대해서도 부가적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.

눈 흰자 노란색 이유

1.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

흰자는 눈의 바깥쪽을 감싸주어 눈을 보호하고 형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 흰자 안에는 수 많은 미세혈관들이 존재하는데요.

나이를 먹으면서 이 혈관들도 노화가 되면서 점점 더 두꺼워지고, 색깔도 노란색을 띄게 되는 것입니다.

주로 50대 이후에 노화로 인해 눈 흰자가 노란색을 띄게 되지만 컴퓨터나 핸드폰을 많이 보는 현대인들은 40대에도 간혹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

2. 검열반 현상

검열반은 눈 흰자 부위에 노란 점이 생기거나 노란색을 띄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.

자외선이나 바람, 먼지, 안구 자극, 염증 등으로 인하여 눈 흰자 위에 노란 좁쌀 모양같은 점이 생기는 것이 바로 검열반입니다.

외부 요소로 인한 안구 표면 자극이나 염증으로 인하여 결막 부위가 두꺼워지면서 노란색 빛깔을 띄게 되는 현상이므로, 선글라스 착용으로 외부 자극을 막으면 예방이 될 수 있습니다.

3. 간, 췌장암, 담관암

황달은 간염, 간경화, 간암 등의 간질환이나 췌장암, 담관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 빌리루빈이라는 황색깔의 담즙 색소는 간이 해독을 맡고 있는데요. 간의 해독 능력이 떨어지면 빌리루빈이 쌓이면서 몸이나 안구가 노랗게 변하는 것이죠.

특히 황달은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증상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. 이런 심각한 질환에는 다른 증상들이 꼭 같이 오기 때문에 몸 상태를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.

간질환, 암에 의한 황달 증상은 황달이 오래가면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고, 소변 색깔이 갈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. 또, 경우에 따라 대변 색이 연해질 수 있으며 피부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.

이러한 몸의 다른 변화가 있는지 유심히 관찰해보시고, 하루라도 신속히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.

4. 신생아 황달

간혹 신생아의 눈이 노란색을 띄어 당황하실 수가 있는데요. 이 역시 아직 성숙하지 못한 신생아의 간이 빌리루빈 해독을 못하여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.

크면서 자연히 하얗게 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, 혹시 모르니 걱정되신다면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.

눈 흰자 맑아지는 법

검열반 증상 해결법

외부 자극에 의한 검열반 증상은 눈을 비비지 않고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등 외부 자극을 피하다보면 자연스레 없어질 수 있습니다.

하지만 염증이 생기면 충혈이 발생하고 자극감, 이물감이 있을 수 있으니 안과에 가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.

눈꺼풀 기름샘 청소

위아래 눈꺼풀에 있는 기름샘을 면봉으로 제거해주면 눈 흰자가 하얗고 맑게 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
준비물 : 온열안대 (혹은 따뜻한 수건), 면봉

  1. 온열 안대나 따뜻한 물에 적셨다가 짠 수건을 눈 위에 5~10분 정도 올려두고 기름샘을 녹입니다.
  2. 윗 눈꺼풀은 위에서 아래, 아래 눈꺼풀은 아래에서 위로 멸균된 면봉을 둥글게 돌려가며 기름샘을 짜줍니다.
  3. 점안액으로 눈의 수분을 보충합니다.

멸균이 되지 않은 면봉으로는 오히려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

다양한 채소 과일 섭취

눈 흰자의 색을 맑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황산화 성분과 비타민이 함유된 채소,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.

시금치, 케일, 당근, 호박, 레몬, 오렌지 등의 채소 및 과일은 해독과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.


눈 흰자 노란색 이유와 맑아지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 항상 몸의 변화를 잘 관찰하고 빠르게 병원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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